MUSIC/클래식,가곡

차이콥스키 It Happened In The Early Spring (어느 이른 봄날이었을까)

어르신1 2012. 4. 20. 15:05

 





Early Spring Thaw painted by Wendy Smith


 Pyotr Ilyich Tchaikovsky (1840-1893)
 Lyric by A. K. Tolstoy(1817-1875, Russian Poet)
It Happened In The Early Spring (어느 이른 봄날이었을까)
Olga Borodina, mezzo-soprano

   "어느 이른 봄 날 
   새싹이 움트고 실개울이 조용히 흘러 
   더위를 식히고 푸른 숲에 바람은 불어 빠져나가고
   목동의 피리 소리도 울리지 않는 어느 이른 봄날 아침 
   자작나무 그늘 아래 내 앞에서 미소지으며 
   네가 눈을 내려감은 건 나의 사랑에 응해서였던가?
   눈을 감던 너 
   오 삶이여! 숲이여 햇빛이여 젊은이여 희망이여
   그리고 나는 네 앞에서 눈물지었지
   그리운 너의 얼굴을 쳐다보면서 어느 이른 봄날  
   자작나무 그늘에서였지
   그건 우리들의 지난날의 아침이었어"
지겹던 겨울이 가고 눈이 다 녹아 푸릇푸릇 새싹이 돋아난 
이른 아침의 러시아의 자작나무 숲 속 
애인과 사랑의 밀어를 속삭이던 그리운 옛날을 추억하는 모습을 그린 
차이콥프스키의 아름다운 가곡이다. 
'전쟁과 평화' 의 작가 레오 톨스토이의 사촌형이 되는 시인 
알렉세이 톨스토이의 시에 곡을 입혔다. 

       Olga Borodina(1963- Rus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