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흘러간 옛노래

비 내리는 고모령 - 현인

어르신1 2011. 10. 15. 14:33

 


비내리는 고모령  -- 현인
작사: 호동아
작곡: 박시춘

 

 

 

(대사) 못간다 못가 날두고는 못간다 어머님 놓으세요 달뜨는밤 물방앗간 뒤전에서 알뜰이 맺은 사랑 허물어지고 눈오는 뒤골목 목로집에서 가슴을 후비파면 울어봐도 그사람을 못잊어 떠나겠어요 비나리는 고모령을 넘어서 가겠어요. 어머님의 손을 놓고 돌아설때엔 부엉새도 울었다오 나도 울었소 가랑잎이 휘날리는 산 마루턱을 넘어오던 그날밤이 그리웁고나 맨드라미 피고지고 몇해 이던가 물방아간 뒷전에서 맺은 사랑아 어이해서 못잊느냐 망향초 신세 비나리는 고모령을 언제 넘느냐 눈물어린 인생고개 몇 고개이더냐 장명등이 깜박이는 주막집에서 손바닥에 서린 하소 적어가면서 오늘밤도 불러본다 망향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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