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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의사의 유언

어르신1 2014. 1. 14. 20:36

 







어느 의사의 유언


어떤 마을에 유명한 의사가 살고 있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몸이 아프면 모두 그를 찾아가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 의사는 환자의 얼굴과 걸음걸이만 봐도
어디가 아픈지 척척 알아 내 처방을 해주는 명의였습니다.

그런 그가 나이가 들어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의사를 찾아가 그의 임종을 지켜봤습니다.

죽음을 앞둔 의사가 말했습니다.

“나 보다 훨씬 훌륭한 세명의 의사를 소개 하겠습니다.
그 의사의 이름은 <음식>과 <수면>과 <운동> 입니다.

음식은 위의 75%만 채우고 절대로 과식하지 마십시요.
12시 이전에 잠들고 해가 뜨면 일어 나십시오.

그리고 열심히 걷다 보면 웬만한 병은 다 나을 수 있습니다.”

말을 하던 의사가 힘 들었는지 잠시 말을 멈추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말을 이었습니다.

“그런데 음식과 수면과 운동은
다음 두 가지 약을 함께 복용할 때 효과가 더 있습니다.”

사람들은 조금 전 보다 더 의사의 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육체와 더불어 영혼의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은 <웃음> 과 <사랑> 입니다.
육체만 건강한 것은 반쪽 건강입니다.
영혼과 육체가 고루 건강한 사람이 되십시오.

웃음은 평생 꾸준히 복용하십시오.
웃음의 약은 부작용이 없는 만병 통치약입니다.
기분이 언잖거나 안좋은 일이 있을 땐 더많이 복용해도 됩니다.
사랑은 비상 상비약입니다. 이 약은 수시로 복용 하십시오.
가장 중요한 약 입니다.”

의사는 자신이 세상을 살면서 깨달은 가장 중요한 것을
사람들에게 알려준 후 평안한 모습으로 눈을 감았습니다.

여러분, 돈도 안 들고 처방도 필요 없는 이 약들을
얼마나 복용하고 계십니까?





My Heart will go on - Naori Uchida(ha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