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1 2013. 8. 12. 10:03

 

 겨울 사진 보시고 잠시라도 찜통더위 잊으세요

((( 팔월의 마지막 비 )))

 ,,,平田,,,

아래 클릭 하시면...??

 http://cafe.daum.net/sgd3939,  

 

바닷가 모래밭 위에 어지러이 그려져 있던 연인들의 발자국들을

가을 바람이 스쳐가며 다 지우기 전에
잔잔한 파도가 찰랑찰랑 부서지며 그 흔적들을

다 쓸어 버리려 하기전에 팔월 마지막 아침에 내리는 굵은비가

그 잔영들을 모두다 지워 버리겠다.

모래위에 새겨진 아름다운 연인들이 이야기 파도가 와서 지워버리고

가을을 채촉하는 비가 뭉개버리고
파도소리 들으면서 손가락 걸고한 연인들의 약속

솔바람에 흩어지며 지워지더라도
너와 나의 이야기는 너의 가슴속에
나의 가슴속에 남아 있겠지.

팔월 어느날 굵은비가오늘 아침처럼 저

 유리창을 때리던 밤 손전화 통해 들려오던 네 음성.

그 속삭임을 오늘아침 빗방울 소리에서도 들려오는듯.

오늘 아침 비가 가을을 영접해 오리니

너와 나의 이야기가 알알이 알알이

밤톨처럼 굵어지고 익어져 뚝뚝 떨어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