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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이란

어르신1 2019. 8. 8. 14:11

 


내 돈이란

내가 살아있는 동안 
쓰고 가는 돈이 
내 돈이라고 합니다. 

칠십을 훨씬 넘긴 노인 한 분이 

염라대왕 앞에서 하소연을 합니다. 

"염라대왕님 저는 너무 억울 합니다. 
돈을 벌게 했으면
그 돈을 쓸 시간도 주어야지, 

그 많은 돈 한 푼도 못써 보고 
그냥 왔으니 억울해서 못 죽겠습니다"

그러자 염라대왕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너에게 돈쓸 시간을 주었지만 
네가 모르고, 아니 알면서도
그냥 무시해 버린 것 아니냐...?"

"돈 쓸 시간을 언제 주었는지요...?"

"세 번이나 알려 주었지만 너는 그냥 무시 하였느니라. 

첫 번째는, 
너의 검은 머리카락이
횐색으로 변했을 것 인데 
늙음의 시작인 줄 몰랐드냐..? 

두 번째는, 
너의 시력이 약해져서
앞이 잘 보이지 않았을 텐데..
죽음이 가까이 온 줄 몰랐드냐..?

세 번째는,
너의 체력이 달려서 
일을 할 때 몹씨 힘 들었을 텐데.. 
죽음이 방문 앞에 서 있는 줄 몰랐드냐..?" 

"말로 알려 주어야지 그걸 어떻게 압니까...?"

"행동으로 보여 주어도 
돈에 눈이 어두워
모르고 지낸 너의 잘못이지...
왜 나에게 원망하느냐...? 

너는 네 욕심만 채우다 왔으니
여기서라도 남을 위해 일을 해라..!

"그 많은 돈 한 푼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아이구 억울해라...! 

내 돈이란
내가 살아있는 동안 쓰고 가는 돈이
내 돈 이라 합니다.

인간은 
멍청해서 남긴 돈이 재산인 줄 안다. 
그 사람의 재산은 쓴 금액의 합인 줄 모르니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