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가요,민요

둥당개 타령 - 신영희

어르신1 2015. 8. 13. 09:40

 

 

 

 

둥당개 타령 ㅡ 신영희

 

둥당게당 둥당게당 둥게 둥게 둥당가

둥당가 둥당가 둥게 둥게 둥당가

 

사 사람을 칠라면 요 요렇게 친당가

요내 무단 걱정이 육신 신심을 다 녹인다

    

둥게 둥게 둥당가

둥당가 둥당가 둥게 둥게 둥당가

 

새 옥양목 속곳이 새 옥양목 속곳이

입을 줄 모르는 치마 끝에 입었다 벗었다 꾸김만 꾸긴다

 

둥게 둥게 둥당가

둥당가 둥당가 둥게 둥게 둥당가

 

요 요리로 가서도 저 저리로 가서도

나만 보면 눈을 꿈쩍 꿈쩍꿈쩍 거린다

 

둥당가 둥당가 둥게 둥게 둥당가 

     

    명창 신영희는 전국 팔도 소리가 있어야 할 곳이라면 불원천리를 뛰어가는 
    소리의 전령이라는 수식어가 붙지요.
    열두 살 나던 해, 아버지한테 소리를 배우던 젊은 소리꾼이 한 대목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꺽꺽 거릴 때 그녀가 대뜸 방문을 열고 들어가 ‘들은 풍월’로 
    흥부 매품 팔러 가는 대목을 뽑아 넘겼다고 해요.!

    역시 신영희 명창 또한 타고난 소리꾼이라는 명백한 증거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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