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당개 타령 ㅡ 신영희
둥당게당 둥당게당 둥게 둥게 둥당가
둥당가 둥당가 둥게 둥게 둥당가
사 사람을 칠라면 요 요렇게 친당가
요내 무단 걱정이 육신 신심을 다 녹인다
둥게 둥게 둥당가
둥당가 둥당가 둥게 둥게 둥당가
새 옥양목 속곳이 새 옥양목 속곳이
입을 줄 모르는 치마 끝에 입었다 벗었다 꾸김만 꾸긴다
둥게 둥게 둥당가
둥당가 둥당가 둥게 둥게 둥당가
요 요리로 가서도 저 저리로 가서도
나만 보면 눈을 꿈쩍 꿈쩍꿈쩍 거린다
둥당가 둥당가 둥게 둥게 둥당가
명창 신영희는 전국 팔도 소리가 있어야 할 곳이라면 불원천리를 뛰어가는
소리의 전령이라는 수식어가 붙지요.
열두 살 나던 해, 아버지한테 소리를 배우던 젊은 소리꾼이 한 대목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꺽꺽 거릴 때 그녀가 대뜸 방문을 열고 들어가 ‘들은 풍월’로
흥부 매품 팔러 가는 대목을 뽑아 넘겼다고 해요.!
역시 신영희 명창 또한 타고난 소리꾼이라는 명백한 증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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