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후반에 유행했던 디스코 붐을 타고 결성된 전형적인 디스코 그룹인 [Village People(빌리지 피플)]은 1977년에 유명 디스코 프로듀서 [Jacques Morali(자크 모랄리)]에게 발탁되면서 인기 그룹으로 성장했다. 흑인과 백인 6명으로 구성된 이 그룹은 악기를 연주하지 않고 하모니를 위주로 하는 그룹으로서 요란한 몸치장과 미국인을 상징하는 의상을 입고 무대에 등장하는 매우 활동적인 디스코 그룹으로 주목을 받았다. 자신들이 겁없는 정의의 사나이 라는 슬로우건을 내건 이들은 싱글 [Macho Man]을 발표해 [Macho Man]이란 유행어가 탄생하기도 했다. 또한 국내에서 번안 가요로 한 몫을 본 [Y.M.C.A]는 갖가지 구설수를 낳게도 했으며 그 뒤로도 계속해서 [In The Navy], [Go West]등 결성된지 1년 6개월만에 다섯장의 앨범과 수많은 히트 싱글을 발표하여 맹위를 떨쳤다.
또한 이들이 발표한 다섯장의 앨범들은 모두 트리플 플래티늄을 기록하였으며 명실공히 카사블랑카의 간판 스타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다졌다. 이들 [Village People]은 뮤지컬 영화 [Can't Stop The Music]에도 출연하여 그들의 장기를 마음껏 과시하기도 하였으며 동명 타이틀의 싱글을 히트 시겼다. 그룹의 노래는 모두 프로듀서인 [Jacques Morali]가 작곡 하였으며 작사와 편곡은 리더인 [Bictor Willis(빅터 윌리스)]가 도맡아 했다. [Bictor Willis]는 무대에 나타날 때 순경 복장으로 의상을 차려 입었는데 그는 정규 코스의 음악 대학을 수료한 실력자이다. 1981년에는 새로운 앨범 [Renaissance]를 발표해 디스코 그룹만이 아님을 입증 시켰다. 이들은 본래는 디스코 그룹으로 시작하였지만 자신들을 전적으로 디스코 그룹으로 단정짓거나 저질 그룹으로 인식하지 말라고 말해 자신들에 대한 난해함을 풀려고 애쓰는 그룹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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