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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여유가 아름답습니니다 /김영동 선 음악
어르신1
2014. 12. 17. 13:19
마음의 여유가 아름답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끼리 오해나 착오가 생겼을 때 서로 따지고 나무라고 말다툼하기 보다는 상대를 편하게 해주는 사과부터 먼저 하는 마음의 여유가 아름답습니다. 주는 마음의 여유가 아름답습니다. 아파트나 할인점, 은행 등의 여닫이문을 드나들 때 바로 뒤에 사람이 따라오면 문을 놓아버리기보다는 문을 붙잡은 채 기다리고, 엘리베이터나 전철을 타려고 기다리고 섰을 때 내리는 사람을 밀치며 끼어 타기 보다는 다 내릴 때까지 비켜주며 기다렸다 타는 마음의 여유가 아름답습니다.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고 고집이나 말썽을 부릴 때 길에서나 공공장소에서 욕하고 때리기 보다는 잠시 동안 꼬옥 붙안고 타이르는 마음의 여유가 아름답습니다. 산길이나 골목길에서 다른 사람과 마주칠 때 비좁은 길에서 어깨를 부딪치며 지나치기 보다는 한 쪽으로 물러서서 먼저 지나가게 하는 마음의 여유가 아름답습니다. 아내나 남편에게서 듣기 싫은 말을 들었을 때 곧 바로 퉁명스레 되받고 쏘아주기 보다는 잠시 뜸을 들였다가 부드럽게 대하는 마음의 여유가 아름답습니다. 잘못 걸려온 전화가 다시 걸려 와서 물어볼 때 귀찮게 한다고 짜증을 내며 끊어 버리기 보다는 상냥하게 설명해주는 마음의 여유가 아름답습니다. 재미로 하는 운동경기 중에 상대와 의견이 다를 때 끝까지 나 옳다고 고집하면서 우기기보다는 내 뜻을 잠시 접고 상대의 주장을 따라주는 마음의 여유가 아름답습니다. 어쩌다 자동차 접촉사고라도 났을 때 내 잘못 없고 네 잘못이라고 소리 지르기보다는 서로 빙긋 웃고는 보험회사에 맡기는 마음의 여유가 아름답습니다. 부모자식 간, 형간, 고부간에 마음 상하는 일이 생겼을 때 하고 싶은 말, 속 시원하게 다 해 버리기 보다는 상대방의 기분을 헤아려주는 마음의 여유가 아름답습니다. 참을 수 없이 화가 치미는 일이 생겼을 때 분을 참지 못하고 당장 화풀이하기 보다는 큰 숨 세 번 쉬면서 화를 진정시키는 마음의 여유가 아름답습니다 여유 있는 마음은, 나 자신을 편안하게 해주는 최면술사의 재능 같기도 하며 나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어머니의 기도 같기도 하며 내 인생을 행복하게 해주는 신의 은총 같기도 합니다.
김영동 명상음악
1. 귀소 Homing 2. 아침의 소리 Morning Sound 3. 여명 (수룡음) Dawn 4. 산행 Climbing 5. 영가 RyungKa 6. 영산회상불보살 RyungSanHoeSang
김영동은 훌륭한 한국음악가일 뿐만 아니라 뛰어난 음악가이다. 김영동은 국악의 한국음악화, 현대 한국인의 생활 속에서 살아 숨쉬는 국악이 되도록 힘쓰고 있다. 그는 '국악'이라는 말을 쓰지 않으며 자신이 '국악인'이라고 불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것은 국악이 기존의 전통 유지만을 고집해서는 안되며 현대 한국 대중과 대화하고 현대에 맞게 변화해야 함을 뜻하는 것이다. 그의 음악에는 국악적 전통과 한국 음악의 얼과 음악성이 힘있게 살아 숨쉬고 있다.그의 음악적 바탕은 온전히 한국적이다. 순수 음악과 대중 음악 사이를 넘나들며 독특한 자신의 세계를 구축한 김영동, 그는 감미로운 대금과 소금 연주곡으로, 그리고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로 새로운 국악의 세계를 펼쳐 보임으로써 국악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 작곡가이다. 작곡가로 또한 지휘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원래 대금을 전공한 대금 연주자였다.인간문화재 김성진에게 정악을, 민속악의 명인 한범수에게 산조를 배운 그는 촉망받는 대금 연주가였다.그러던 그가 작곡가로 선을 보인 것은 1978년 12월 12일 국립극장에서 '개 구리소리'와 '누나의 얼굴' 등의 동요풍의 노래를 발표하면서 부터이다. 이 노래들은 비평가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지 못하였으나 우리 것에 눈 을 뜨기 시작한 대학가에서 환영을 받고 불려지기 시작하였다. 그가 작곡가로서 확고한 명성을 쌓게 된 것은 '어디로 갈꺼나'와 ' 삼포가는 길'이 실린 두 번째 음반이 성공을 한 이후이다 영화 [어둠의 자식들]의 주제가인 '어디로 갈꺼나'는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단순한 멜로디와 현대인의 이상향을 노래함으로써 소외된 현대인의 가슴을 파고드는데 성공하였다. 또한 TV드리마 [삼포가는 길]의 주제음악으로 쓰인 대금연주곡 '삼포가는 길'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는데 대금의 깊고 그윽한 음색이 잘 표현된 곡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김영동은 특히 연극, 영화, TV 주제음악 같은 실용음악을 많이 작곡하였다.연극 [한네의 승천]과 영화 [씨받이], [태], [아다다] 등의 화면 속에서 펼쳐지는 그의 음악은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갖고 있으면서 새로움으로 가득 차 듣는 이를 사로잡는다. 정악과 민속악의 적절한 혼합, 한국적인 것과 서양적인 것의 효과 적인 만남, 그리고 기악과 성악의 조화 등을 통해 그는 현대인 들에게 옛것을 일깨우면서 동시에 미래를 이야기한다.명상음악 禪 을 통하여 오랫동안 잃어버렸던 소중한 우리의 소리를 되찾아 주었고 전통음악 가운데 최고의 명곡으로 꼽히는 '수제천'에 구음 과 신디사이저를 입힘으로써 끊임없이 새로운 세계를 탐색하기도 한다. 또한 그 특유의 대중적인 가락은 소위 '국악가요'라는 신조어를 만들 어내며 국악 작곡계 뿐만이 아니라 대중가요에도 영향을 끼쳤다. 이선희가 그의 8집 음반에서 부른 김영동의 노래들을 통해 '대중가 요가 국악을 어떻게 수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실마리를 던져주고 있다. 노래운동과 실용음악에 큰 족적을 남긴 그는 순수음악 분야에서도 주목할 만한 작품을 발표하였는데 관현악곡 '매굿'과 '단군신화'는 민족의식을 고취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매굿은 황석영의 [장산곶매] 를 소재로 한 표제 음악으로 창작국악관현악 가운데 대표적인 작품 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타악기의 원초적인 리듬 위에 인성(人聲)의 효과적인 쓰임이 전편을 통하여 신비감을 자아내는 이 곡은 합창과 독창이 관현악과 교차되며 색채적인 관현악법을 구사함으로써 한편의 감동적인 드라마를 연출 해내고 있다. 김영동Ⅱ 전통적인 우리의 음악을 대중화하는데 기여해온 김영동은 순수와 크로스 오버의 벽을 허물며 자신의 세계를 구축해온 시대의 표상이다 모든 사람이 '우리의 것이 세계적인 것이 되어야 한다.'는 명제아래 그 당위성을 역설하고 있지만, 정작 대중은 국악을 외면하고 뮤지션 들은 간간이 국악의 겉만을 핥을 분이다. 이러한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해 온 김영동은 쏟아지는 일거의 비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실험을 계속해 가장 대중성을 인정받은 국악인으로 우뚝 섰으며 누구보다도 많은 팬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거문고 연주자인 오촌당숙의 조언으로 국악예고를 졸업한 김영동은 서울대 국악과에서 대금을 전공했으며 독일에서 음악이론을 공부했다. 인간문화재 김성진에게 정악을, 민속악의 명인 한범수에게서 산조를 배운 그는 1978년 국립극장에서 '개구리 소리'와 '누나의 얼굴' 등 동요풍의 노래를 발표하면서 작곡가로 데뷔했고, 그의 음악을 신기하게 여긴 예술 업계의 섭외를 받으면서 본격적인 작품을 선보였다. 그는 초창기에 '국악가요'라는 양식을 형식화한 뒤 영화음악, 연극음악 등의 분야에서 작업을 벌였다. 이장호 감독의 <어둠의 자식들의 주제 가로 쓰인 어디로 갈거나, 배창호 감독의 <꼬방 동네 사람들의 주제가 조각배, 연극음악 사랑가, '한네의 이별', 그리고 TV문학관 '삼포 가는 길'을 위해 만든 동명의 주제곡 등이 본격적인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기 전의 작품들이다. 이외에도 그는 영화 <씨받이, <태, <아다다, <휘모리 등의 영화 에서 솜씨를 빛냈다. 이런 노력으로 한국연극영화대상, 대종상 음악상 등을 수상했다.그는 법정스님을 만나러 간 송광사에서 힌트를 얻어 이후에 두개의 명상음악을 '선'이란 타이틀로 만들었으며 소설가 황석영 의 '장산곶 매'를 소재로 한 '매굿'과 '단군신화'와 같은 관현악 곡으로 대작을 만들었다.그리고 '수제천'을 신디사이저로 풀어내었다. 이것은 분명 서양의 음악형식을 수용하여 한국적 음악 내용을 담아낸 작품으로 그의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실험정신과 국악의 노선을 확장 하려는 의도가 서려 있다. 그는 정악과 민속악의 자연스런 융화, 우리 의 것과 서양의 산물을 효과적으로 수용함으로써 기악과 성악의 조화 등을 통해 현대 음악에 온고지신의 철학을 불어넣었다. '국악이 기존의 전통유지만을 고집해서는 안되며 현대 한국인의 생활에 맞게 한국대중과 대화하고 현대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고 말하는 그는 이선희의 8번째 음반에서 그 해법을 말하고 있으며 '이런 나라에서 살고 싶어요'라는 음반에서는 중학교, 초등학교 학생들이 사회, 환경문제를 소재로 직접 쓴 글을 바탕으로 곡을 만들어 발표했다. 어린이 노래그룹 '작은 평화'가 참여하고 김영동 자신도 '흘러가네'라는 곡을 부른 이 앨범에는“우리보곤 질서 지켜라 그래놓고/ 새치기에 음주운전/ 과속에 신호위반/ 우리보곤 정직해라 그래놓고/ 앞으로는 근엄한 척 뒤로는 뇌물 받고”와 같은 시사성 짙은 가사들로 현실 참여화의 방법도 모색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대중성을 획득했을지라도 때가 되면 과거의 작업에서 완전히 손을 뗄 수 있는 용기도 있다”며 자신이 국악인으로 불리는 것을 별로 탐탁하게 여기지 않는 자유주의자 김영동은 1999년 전통악기 훈을 사용해 자연의 소리를 표현하고자 한 '바람의 소리'로 영혼과 교감하는 신비로움을 형상화했으며 2000년에는 여성 성직자들의 모임인 삼소희에서 보고 느낀 충격을 음반으로 만든 '화해를 발표했다'우리음악이 세계화되기 전에 국내에서 대중화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는 그는 우리의 음악을 가지고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공연을 해보고 싶은 포부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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