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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니제티; 오 나의 페르난드 (Oh Mon Fernand)

어르신1 2014. 3. 15. 08:13

 

도니제티 : 오 나의 페르난드 (Oh Mon Fernand)

(Opera 'La Favortita' 3막 레오노라의 아리아) Elina Garanca mzsop. 

 

 

Elina Garanca mzsop./ Filarmonica del Teatro Comunale di Bologna / Yves Abel. cond

 

도니제티 : 오 나의 페르난드

Oh Mon Fernand

Opera 'La Favortita' 3막 레오노라의 아리아

Elina Garanca mzsop.

도니체티 [Gaetano Donizetti, 1797.11.29 ~ 1848.4.8] 이탈리아

 

O mon Fernand !

Tous les biens de la terre,

pour ?tre ? toi

mon coeur e?t tout donn? ;

mais mon amour,

plus pur que la pri?re,

au d?sespoir, h?las ! est condamn?.

 

Tu sauras tout, et par toi m?pris?e,

j’aurai souffert tout

ce qu’on peut souffrir. Ah !

Si ta justice est alors apais?e,

mon Dieu !

fais-moi mourir, mon Dieu

오 나의 페르난드!

내 마음은 당신의 것이 되기 위해

세상에 모든 것을

줄 수 있어요.

내 사랑,

기도보다 더 순수한,

하지만 나는 절망에 빠졌어요. 

 

당신은 모든 것을 알겠지,

그리고 당신은 경멸하겠지

사람이 할 수 있는 모든

고통을 받을거야. 아!

신이시여! 만약 당신의 정의가 있다면,

제 인생을 끝내주세요, 신이시여.

 

 

도니제티의 ‘라 파보리타’ 중 ‘오라 네오노라여(Vien, Loenora, Vieni amor! A'piedi tuoi). 3막에 나오는 아리아로 에스파냐의 카스티야 왕 알폰소가 애첩 네오노라에 대한 사랑을 담아 부르는 노래이다. 혼자 무대에 남은 알폰소. 모든 사람들이 자신과 레오노라의 관계를 비난하고 있지만, 자기가 레오노라를 지켜주겠노라며 그의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는 멋들어진 아리아를 부른다.

 

14세기(1340년경) 에스파냐의 카스티야(Castile)의 국왕 알폰소11세는 아름다운 레오노라를 애첩으로 두고 있다. 레오노라는 콤뽀스티야의 성 제임스수도원(St. James Of Compostella)의 발타자르 원장의 아들이며 견습 수도사인 페르난도를 사랑하고 있다. 그러나 왕에게 발각될까 두려워 헤어진 페르난도는 군에 들어가 빛나는 공을 세워 왕 앞에 나타난다.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왕의 말에 페르난도는 레오노라와 결혼하고 싶다고 말한다. 당황한 왕은 레오노라를 추방시키려 하지만 페르난도의 뜻에 따라 결혼을 승낙하고 기사의 훈장을 준다. 그러나 페르난도는 레오노라가 왕의 애첩임을 알게 되고 자기 누나인 왕비가 레오노라로 인해 고민 끝에 죽게 되자 레오노라를 저주한다. 결국에는 레오노라는 페르난도의 용서를 받고 기쁨 속에 영원히 사랑을 맹세하지만 페르난도는 비통 속에 죽게 된다.

 

1840년 12월 2일, 파리에서 초연됐다. <'La Favorita, 라 파보리타'>란 말은 총비, 즉 왕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애첩이란 뜻이다. 파리 초연은 성공을 거두었다. 이때는 제목이 프랑스식으로 'La favorite'였는데, 초연이 성공한 덕인지, 이 작품 또한 2년 뒤 이탈리아에서 개정되기에 이르고, 제목은 이탈리아식인 'La favorita'가 된다. 그러나 개정이 이루어지면서 이탈리아어 버전에서는 검열 때문에 작품이 심하게 훼손 된다. 검열 요구에 맞춰서 이리 저리 마구 편집하다 보니 당연히 내용에서 모순이 생기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프랑스어 오리지널 버전보다도 좋지 못한 작품이 되고만 것이었다.

 

엘리나 가랑차 (Elina Garanca) 1976. 9. 16 - (라트비아)

 

발트 3국 중의 하나인 라트비아 출신인 메조소프나로 엘리나 가란챠는 현재의 활동

상황으로 보아서는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조앤 서덜랜드와 콜로라투라 메조소프라노인 체칠리아 바르톨리를 훨씬 능가하는 세계적인 디바로서 부각될 인물이다. 엘리나 가란챠는 뛰어난 미모를 지니고 있는데다가 풍부하고도 매력적인 음성과 놀랄만한 테크닉을 가지고 있다. 그의 음성은 사랑스러우면서도 인스피레이션을 주는 힘이 있으며 그의 성악적 테크닉은 완벽에 완벽을 기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그의 노래를 듣고 마치 천상의 소리를 듣는 것과 같다고 입을 모았다. 그는 또한 뛰어난 연기력을 가지고 있어서 현대적인 새로운 이미지로서 오페라의 무대를 압도하고 있다.

 

Elina Garanča O mon Fernand, La Favorite, Donizet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