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클래식,가곡

잠시 나도 나를 잊은채 . . . 꿈꾼 후에 / 포레 外 9곡

어르신1 2013. 9. 25. 17:26

 







      가을엔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 구름 몇 점 입에 문 채로 푸른 하늘 등에 업고 바람처럼 시들거나 구겨지지 않는 노래 부르며 숲의 문 차례로 열어젖히고 끝 보이지 않는 깊은 산 속으로 타박타박 걸어들어가 마음의 어둠 검은 밤처럼 던져 버리고 우수수 쏟아질 듯 열린 하늘벌 가득한 별들을 한 낫에 추수하여 아무도 갖지 못한 한 재산 일구어내는 ―이인구 (1958~ ) -
      꿈꾼 후에 / 포레 外 9곡
      초록이슬*